아르메니아 로리 주의 두 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로리 요새, 또는 로리 베르드는 이 나라의 중세 과거를 증명하는 유적입니다. 11세기에 다비드 안호긴에 의해 건설된 이 역사적인 요새는 타시르-조라겟 왕국의 수도로서 국제 무역의 중요한 교차로 역할을 했습니다.
로리 요새는 1177년 조지아의 기오르기 3세에 의해 반란 왕 데므나가 포위당한 사건을 포함하여 여러 역사적 사건을 목격했습니다. 이 요새는 결국 몽골, 터키, 페르시아, 조지아 등 다양한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18세기에는 군사적 중요성을 잃게 되었습니다.
로리 요새에서의 고고학적 발굴 작업은 조지아, 페르시아, 중앙 아시아의 도구, 도자기, 동전 및 유물들을 발견하여 무역 중심지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요새의 건축물은 전략적 설계를 보여주며, 214미터 길이의 벽과 둥글고 네모난 탑, 방어를 위한 해자 등이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궁전, 목욕탕, 예배당, 개인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로리 요새의 독특한 특징은 미스카나 강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로, 신선한 물에 접근할 수 있고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많은 아르메니아 십자가 돌인 카흐카르가 있어 문화적 중요성을 더합니다.
근처에는 로리 성 다리가 중세 아르메니아의 다리 공사의 대표적인 예로 서 있습니다. 11세기와 13세기 사이에 건설된 이 단일 아치의 현무암 다리는 9미터 길이와 2.8미터 너비를 자랑하며,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로리 요새로의 여행을 떠나 이 매혹적인 중세 요새의 흥미로운 역사, 건축의 경이로움, 그리고 아르메니아의 심장에서 이 요새를 형성한 이야기들을 발견해 보세요.
